이런 가운데 우체국 택배 노조가 우체국 측에 마스크를 지급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전국 우체국 택배노조가 서울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우정사업본부 측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지급 등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벌어지면서, 많은 분들이 대형 마트나 시장 장보기보다 온라인 쇼핑을 선택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생필품 배송 물량이 늘면서 택배 노동자 업무는 더 많아졌죠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택배 노동자들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마스크나 손 세정제 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, 우체국 입장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9일 우체국 측은 모든 택배 기사에게 방역 물품을 지급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물량 확보가 어려워 정규직인 집배원에게만 우선으로 지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택배노조는 방역 물품이 비정규직, 위탁계약직 형태인 택배 노동자들에게는 지급되지 않았다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우정사업본부는 현재 마스크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, 모레까지 모든 택배 기사에게 방역 물품을 지급하고 휴업 기간에는 생활 수당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연아 [yalee21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61951052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